[저탄고지]키토제닉식단 2주차_살빠짐과 부작용/영양제

키토제닉 식단 2주차

저탄고지할때 애플사이다 비네거가 좋다는데,

아직 주문을 못해서 탄산수에 사과식초를 타먹었다

근데 이게 이렇게 맛있을일인가?!! 싶게

느끼한게 싹 내려가는게 너무 맛있다

진짜 이런거 마저 맛있다니

저칼로리로 다이어트할때마다 폭식했던 이유를

이제야 알았다

암튼, 아침은 대패삼겹살 에어프라이어에 구워서

숙주, 미나리와 냠냠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다더니

치즈파니니 샌드위치를 사가지고 왔다

다행히 이건 빵빼면 다 먹을 수 있는것들이라

빵만 제외하고 먹었다

저녁은 푸짐하게-!

제주도에서는 야채보다 싼 

돼지고기 전지살과 토마토, 오이고추, 숙주를 볶볶

그리고, 사과식초 탄산수...

넌 어떨지 모르겠지만,

난 니가 내 영혼의 단짝이 아닐까라는 생각이든다

• (◡‿◡✿)

다음날 아침,

재료들을 있는대로 때려볶기 시작했다

배가 너무 고파서

버터 30g을 넣은 방탄커피를 마신다

이래도 되나 싶었는데

유튜브 찾아봤더니 이러면 안된단다

무엇이든 적당히가 좋지

방탄커피에 버터는 10g이 딱 좋다

토마토와 달걀, 부추, 가지를 버터에 볶아서

후추를 솔솔 뿌렸다

탄산수 500ml 너무 작다

큰사이즈로 주문해야지

입이 심심하거나 배가 고플까 싶을때는

무가당 요거트에 블루베리, 라즈베리, 아몬드를 

토핑해서 먹는다

그리고 이날부터 두통시작

좀 힘드네? 싶어서

바나나를 하나 집어 먹었다

힘들땐 역시 곱창아니겠니~~~?

• ₍₍ ◝(・ω・)◟ ⁾⁾ 

곱창 대창 사랑한다 진짜

두통이 계속되서 약이다 생각하고

깍두기 양밥 3스푼 먹었다

그리고 스벅에서 디카페인 아메리카노

다음날, 탄수화물 섭취를 위해서 호박과

계란, 토마토, 가지를 버터에 볶았다

버터 1통 순삭이다

그리고 영양제가!!

멀티비타민과 크릴오일, 마그네슘,

애플사이다비네거 도착

• (づ￣ ³￣)づ

탄수화물이 너무 부족했는지,

진짜 너무 힘들어서 두통약 먹고 기절하듯 잠들었다

그리고 키토래쉬인지 두드러기가 났다가

다음날 가라앉았다

일도 계속 많았고, 탄수화물도 안먹어서 그런지

체력이 계속 달려서

양배추에 계란풀어서 전을 만들어먹었다

호다닥 만들어먹기 너무 좋다

하지만 두통은 이틀째까지 사라지지않았고....

냉동실에 두었던 옥수수를 꺼내 먹었다

그리고 저탄고지 정보를 계속 찾아봤는데

여자는 남자보다 몸에서 탄수화물을 만들어내는 능력이 저하되어서

무탄으로 가면 큰일난다고 했다

왜 이제 알았지?

그래서 현미밥이든 감자든 고구마든

뿌리채소로 탄수화물을 섭취해줘야한다고 한다

안그럼 나처럼 머리 바사삭

두통으로 고생하는 수가 있다

쭈꾸미와 미나리

버터로 볶아서 국물까지 호로록 마셨다

오후가 되니 두통이 좀 사라지는것 같아서

방탄커피 한잔 마셨다

버터는 10g

그리고 뭘 먹을 생각은 없는데

입이 궁금해서

토마토와 버터를 갈아서 마셨다

얼핏 음쓰같이 생겨서

사람들 안보는데서 혼자 마셨다

하지만 맛은 좋았음

바쁠땐 요거트

안바빠도 요거트

저녁은 에프에 구운 삼겹살

미나리와 옆집 아주머니가 밭에서 따주신

이름모를 야채에 싸먹었다

쌈장없어도 맛있다

물론 쌈장이 있으면 더 맛있겠지

그걸 모르겠니?

으이구!

암튼 2주차 두통때문에 죽다살아남

여자분들 무탄ㄴㄴ

저탄ㄱ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