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게에서 도보로 1분거리에는 에그타르트 맛집 버터베터가 있다 이 가게의 에그타르트가 얼마나 맛있냐면 마카오에서 먹었던 포루투갈식 에그타르트보다 더 맛있다! 개인적인 견해이지만 내 입맛에는 그렇다 카페를 운영하다보면 제때 밥먹을 시간이 없을때가 대부분인데, 오늘은 버터베터에서 이 맛있는 에그타르트를 가져다 주셨다. 마침 배도 고프던 차에 한개는 손님께 드리고 나머지는 내가 먹었다. 며칠전에는 서울에 있는 파도의 숲에서 원두를 선물로 주셨다. 제주도 여행왔다가 일부러 들러서 주신건데 이 곳의 원두도 참 신선하고 맛있다 카페 오픈전 드립커피 한잔을 내리고, 갓 구운 스콘 한개를 먹는다. 내가 꿈꾸던 카페사장의 삶인데, 그동안은 왜 이렇게 살지 못했을까? 언제나 급한 성격탓에 바쁘게만 움직였는데, 이제는 ..
만족할만한 베트남음식점을 찾던 중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된 베트남 음식점 신짜우 화북/삼양 맛집 베트남 요리사가 직접 요리하는 진짜 베트남 음식점 날이 더워서 쌀국수 대신 냉쌀국수와 분짜, 반쎄오 볶음쌀국수를 주문했다 점심시간이라 약간의 기다림이 있었고, 먼저 나온 반쎼오 가위로 두툼하게 잘라주더니 옆에 앉아서 라이스페이퍼에 상추와 깻잎을 넣고 자른 반쎼오를 넣어 먹기좋게 말아주셨다 그리고는 각자의 접시에 하나씩 툭툭 반쎄오가 상추랑 나오는것 봤어도 이렇게 직접해서 말아주는건 처음봤다 이게 베트남식인가보다 그리고 지인의 냉쌀국수 맛은 쏘쏘였던걸로 그리고 나의 분짜~! 분짜 맛있다 어딜가서 먹어도 맛있는 맛인데 신짜우의 분짜는 자극적인 맛은 좀 덜하고 슴슴한 맛이 있는 분짜였다 그래도 만족 그리고 평소에 가..
다양한걸 먹고 돌아다닌지 벌써 일주일이 지났고 또 한번 사진첩을 열어보고자 한다 너만 먹냥 이라고 할까봐 고양이들에게 간식을 대접했다 제주도에 놀러온 지인이 서쪽에서 피즈버거를 사왔다 엄청나게 고기고기한 미국식 버거였다 한번에 한개를 다먹기엔 무리다 지인이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로 날아오고 있다 제주공항이 리뉴얼 하더니 비행기 위치를 볼 수 있는 스크린을 만들었다 밤엔 천혜향 먹걸리에 와사비 아몬드를 안주삼아 먹고 다음날 아침엔 함덕 잠녀해녀촌에서 한치 물회 그리고 전복죽을 먹었다 한치물회 먹고 국물에 밥 안 말아 먹는 사람 없게해주세요 제발!!!! 함덕에 오픈한 황금손가락이라는 초밥집에서 초밥을 포장해왔다 다행히 손님이 없는 시간이라 호다닥 먹었다 연어광어 초밥과 특초밥?을 먹었는데 역시 비싼게 맛있다 ..
제주도는 장마가 끝났고, 폭염이 시작되었다 덕분에 깨끗한 하늘을 볼 수 있다 멀리 한라산도 한눈에 보이는 제주도 날씨 어제는 채영이가 갑자기 코피를 흘려서 병원에 다녀왔다 다행히 큰 이상은 없다고 해서 돌아왔지만 마음이 막 편하지는 않다 부디 일시적인 현상이기를 그리고 저녁에는 지인의 집에서 치킨을 먹었다 술꾼 옆에 앉아 술도 안마시는데 숙취예방 음료를 마시고 ㅎㅎㅎ 꼭 물감을 풀어놓은것 같은데 강황이라고 한다 오랫만에 교촌 레드허니와 오리지널을 먹었다 역시 교촌 맛있다~ 오늘 아침엔 일찍 일어나 요가원에 다녀왔다 오랫만이라 몸이 좀 굳은 듯 했지만 쭉쭉 스트레칭 되는 느낌 너무 좋다 그리고 함덕 던킨도너츠에 들러 폴딩박스를 받으려했지만... 번호표를 진작에 나눠주고 번호표 있는 사람들만 줄을 서서 순서..
사진보관함에 있는 최근에 먹은 사진들을 털어보고자한다 그러므로 part2의 메리하하 커피와 에그타르트, 그리고 피칸 타르트 갓구운 빵은 언제나 옳지 옳지옳지 잘먹는다 사실 에그타르트는 에피타이저였고, 본식은 애월의 인디언키친이었다 새우커리가 맛있었는데 다음엔 좀 더 강하게 새우커리를 외쳐야겠다 탄두리치킨 개인적으로 탄투리 별루 버터갈릭난이 이집 베스트 메뉴이다 새우커리에 찍어먹으면 저세상 맛 애월 최애맛집 인디언키친 제주도 서쪽 카페는 잘 모른다 도민도 검색해서 간다 그리고 찾아간 카페 유주 주방에서 뭘 태웠는지 연기가 자욱했지만 손님은 많았다 함덕 골목집 내 최애식당 골목집에 ㄱ만 꺼내도 침이 고인다 내장탕 미쳤다 김녕에 맛집이 없다고 누가 그랬던가 수제버거맛집 삼다버거, 양념갈비 맛집 영월갈비 그리고..
육지는 물폭탄이 쏟아진다는데 제주도는 비가 오다말다 매일 무지개가 뜨고 오늘은 또 눈부시게 파란 하늘이다 일기예보에 비 표시만 한가득이라 우울했어는데, 이런 깜짝 이벤트 같은 날씨라니- 내가 있는 곳 제주도 김녕에는 엊그제 자담치킨이 오픈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치킨 브랜드인데, 김녕에 오픈이라니 참고로 김녕에는 배달되는 곳이 딱 한군데 있는데, 한번 먹어보고는 음... 아무튼, 새로 생긴 자담치킨에서 맵소이닭을 주문했는데, 닭냄새도 안나고 양념이 다른지점보다 살짝 매운것 말고는 아주 좋았다~~ 오픈했다고 머그컵까지 챙겨주셨다~ 자담치킨 김녕점 전화번호는 064 - 782 - 1485 부디 이 맛이 오래오래 지속되길 왠만한 식물은 다 죽이는 내가 이제는 식물 마스터가 됐는지 옆집 아주머니가 주신 식물을 ..
2주동안 열심히 먹고 움직인 돼지런한 하루하루 구좌읍 송당에서 제주시내로 이전을 했지만 여전히 맛있는 웅스키친 고르곤졸라 샌드위치는 언제나 먹어도 최고이고 새우크림 파스타는 간도 적당하고 고소한 맛이 나서 정말 맛있었다 먹기 위해서라면 이동이 대수일까 정말 맛있는 케이크를 파는 사닮과에 갔다 생크림 덩어리 같이 생긴 이 케이크는 사닮과의 시그니쳐라고 하는데 녹차쉬폰에 신선한 크림, 체리청이 들어있어서 눈이 번쩍 뜨이는 맛이었다 요거트 과일 케이크도 궁금해서 못참고 주문을 해버렸다 어느날은 옆집 아주머니께서 부르시더니 남편분께서 직접 잡으셨다는 자연산 광어를 한덩이 주고 가셨다 이날 저녁은 자연산 광어~ 구좌읍 김녕 마을안에 위치한 버터베터의 너무나 맛있는 에그타르트 파이지는 파사삭하고 적절하게 구운 계란..
오늘부터 진짜 장마가 시작된다더니 하늘이 더없이 맑고 화창하기만 하다 요가 가는 길 찍은 제주도의 하늘 요가 가는길에 시간이 많이 남아서 정속, 저속 주행을 했더니 연비가 66.2km가 나왔다 아무리 생각해도 니로 하이브리드의 연비는 저세상 연비인것 같다 운전 중에 보았던 무지개가 아침내내 떠있었다 오늘이 제주도에서 카페 운영한지 딱 5년째 되는 날인데 축하받는 기분이기도 하고 그냥 기분이 좋았다 노트북에 음료를 엎질러서 수리를 맡겼다가 오늘 찾으러 제주시내에 다녀왔다 어디는 비가 한두방울 내리고 어디는 사진처럼 구름이 멋지게 드리워졌다 제주살이 6년차 동네 아주머니께서 고추 한줌을 주고 가신다 감사하다는 말도 못하게 통화하시면서 주고 쿨하게 가셨다 갑작스런 돌풍에 파라솔이 옆집 데크로 날아가버렸다 제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