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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트에 갔는데 오뚜기 진비빔면 시식행사를

하고 있었다.

나란사람

원래 시식따위 잘 하지 않는 사람이지만

궁금했다.

그래서 조용히 줄을 섰다.

백종원 아저씨가 거짓말 할거라는 생각은 안했지만

진짜 이렇게 맛있을 줄 몰랐다

4개들이 한봉지를 집어왔다

인간적으로 시식 두번했으면 하나는 사가자

시원한 매운맛!

시식은 했지만 그래도 온전히 한봉지를 다 먹어봐야

진정한 시식평을 할 수 있는게 아니겠늬?

그래서 입맛이 없었지만 한봉지 끓여봤다

액체스프와 참깨 고명스프

그리고 면이 들어있다

딱 보기에도 얇은 면으로

그냥 먹어도 고소하고 맛있다

설명서대로 3분 30초를 끓이려다

난 조금 더 탱탱한게 좋아서

3분만 끓였다

평소 같았으면 비빔면은 얼음물에 헹구지만

그냥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뺐다

액체스프와 참깨 고명을 뿌리고

오이와 양배추를 올렸는데

이 글 보는 사람들은 양배추 넣지마세요

맛없어요

양념이 골고루 베이게 비빈 후

오이를 또 올렸다

 

시식평

시원하게 매운맛 그대로다

우리가 기존에 먹었던 달고 짜고 매운맛이 아닌

얼음물에 헹구지 않았는데도

시워~~~ㄴ 한 매운맛이 있다

신기해서 뭐가 들어갓는지 봤다

범인은 겨자맛 페이스트?

우리가 그동안 오른손 왼손 비벼왔던

그 비빔면은 이제 놓아주고

오뚜기로 갈아타도 될것 같다

외쳐! 갓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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